몽환적인 음악이 끌릴 때가 있다.
우연히 듣게 된 노래는 런던그래마의 스트롱 이었다.
LONDONGRAMMAR는 밴드명에서도 이미 눈치를 챌 수 있듯이
영국의 밴드이다.
깊은 울림과 심해로 빠질 것 같은 여자 보컬의 목소리가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다가왔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사운드에 찰떡같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앨범 수록곡의 다른 곡들도 들어봤지만
If you wait라는 앨범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건 strong이란 곡이다.
가사도 은유적이고 함축적이여서 여러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 나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얇고 가느다랗고 이쁜 목소리도 좋지만
이렇게 중성적인 매력도 나면서 굵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도 좋다.
약간 한국의 이소라씨 처럼 뭔가 특유의 깊은 느낌이 있고
그러면서도 편안하다.
개인적으로 성량이 풍부한 보컬을 좋아하는데
정말 deep하다.
가사 내용도 뭉클하다.
뭔가 강한듯 하지만 말로도 그럴싸 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자신
아니면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아닌 걸 수도 있고
어떤게 정말 강한걸까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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