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일기가
1년이 되면 한권의 책이된다
나의 생각을 적어둔 메모가 모이면
나의 역사가 된다
이 블로그는 지금은 나 외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인데
어쩌다가 한명 쯤 나에게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보이지 않아도 글로 전해지는
이 마음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그래서 적게 됐다
하루에 1명도 오지 않는 곳이지만
굉장히 편하게 쓰고 있다
블로그 자체는 한지가 10년이 넘었다
2004년 부터
네이버에서 그때부터 했다
쉬는 기간이 있었지만
의외로 여러 플랫폼을 경험하며
오랜시간 글을 적었다
글실력(필력)이 늘지 않는건 안타깝지만
간만에 2004~2009년 처럼
온전히 내 생각을 쓰는건 오랜만이다
그야 ,
내가 나를 위해서 쓰는 공간이니까.
몇없는 지인에게 말했다.
티스토리에다가 내 생각 내 감정
그러한 것들이 담긴 글을 쓰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고 ...
돈도 되지 않고 사람들이 검색하지도 않을
그럴 일상글을 왜 쓰냐고
시간낭비라며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쓰기로 했다.
어차피 정보성 블로그는 많고
수익형 블로그가 되겠다고
물질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수없이 넘치니
나는 다른걸 바라보겠다고
나는 나를 위해 써보겠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보면 이 블로그가
밑바닥을 보이겠지 그래도 상관없다
때론 자기 마음이 이끄는 것
내가 만족스러워야 정말 보람차는 그런일들도
있는거니까.
나는 어차피 내 본직업으로도
입에 풀칠은 할 수 있는 정도이니
마음껏 내가 쓰고 싶은것들 위주로
쓰겠다고 했다
지인들이 아쉬워 하는건
( 내 형편이 어려운걸아니
조금이나마 돈 되는걸 하라는 의미였을것)
이지만
행복이나 내 마음을 결정짓는게
꼭 돈만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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