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일상생활

나는 왜 행복해야 하는가

서마늘 2021. 1. 28. 01:43

다양한 답이 있겠지만 결국 뭐겠나

나는 왜 행복해야 하냐고? 

 

'고통받지 않고 살기 위해서'

 

 

 

그렇다면. 

행복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을까 

있을수도 있다

 

웹툰이나 만화나 그런데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고

죄책감에 시달려

난 행복해서는 안돼 ㅡ.  라고

애써 부정하려는 그런 캐릭터들이 있고

현실속에서도 있을법한

사람도 몇 있을것이다

 

그런데 그런 소설이나 만화속

캐릭터들 조차

이후에는 죄책감을 떨치고 

행복을 찾아 나선다 

 

 

행복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로? 

 

내가 나를 내려놓든 위축이 되었든

이유는 있겠지만

진짜 내면의 소리에는 

그것도 아닐거다 

 

 

 

 

반대로 질문하면

왜 행복하려고 하지 않으려해?

불행하고 싶은거야? 라고 질문한다면

아니오 라고 할것이다

 

 

불행해 하는건 누구나 싫어한다

이분법 적이라고 느낄수 있지만

답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불행해 지기 위해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질문을 다시 바꿔서

그럼 난 왜 행복하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는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

 

 

 

나이를 먹고도 아직도 힘든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사는거

이게 참 어려운거 같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의 행복과

늘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좋은 생각과 좋은 에너지를

자꾸 들여다 본다 

 

나도 내 인생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서

 

왜냐면 아직도 난 성인이 되서도

답을 찾지 못하였으므로. 

 

 

 

 

 

각자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어떤사람은 면접보는거 자체가

고통일 수도 있고 

어떤사람은 익숙하지 않은걸 하는게

고통일수도 있고 

익숙한것만 하는게(반복적인)

고통일수도 있고

남과 비교만 하면서 나는 왜이럴까만

생각하는 것도 고통일수 있고

 

여러가지로 정말 다양하다. 

각자가 느끼는 고통의 크기나

고통의 종류 같은게 ..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그러한 것들을 인간이

꼭 겪으려고 태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대답할수가

없다는 것. 

 

 

 

오늘도 오픈카톡에서 

새로나온 오토바이, 차종에 대해

여러가지 토론(?)을 하고 

부동산에 대해 토론을 하고 

갖고싶은 것에 대해서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평소에는

관심을 갖었을 텐데

그런거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더라고. 

 

 

어차피 죽으면 다 사라져버릴

일상속 물질들에 

연연하기 보다

 

내가 정말 뭘 원하면서 사는지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느끼다보니

저런게 눈에 들어오지 않나 보다.  

 

물질 말고 돈 말고 

내가 하고싶은것만 한다고

나를 방치 하지 말고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수 있을지

그런 고민이 들어서 

그런것 같다 

 

 

새벽에 글을 쓰다보니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게 되는데

 

 

 

행복이라는 단어가 쉬운거 같으면서도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지금 삶에 만족하는가?에 대해서

YES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NO이다.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생기고

어려운일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되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정말 깊게 생각해보면 

만족스럽다 생각한것에 분명

아니오 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했지만

잠깐의 쾌락으로 행복하다고 

나를 합리화 시킨건 아닌건가

그런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 원하는 목표가 있고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 

 

성공,명예,부,권력,연애 기타 등등

여러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던간에

각자가 원하는 소중한 꿈도 있다.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너무 지쳐서 인지는 몰라도

 

오늘 내려진 결론은 그거다

머리로는 어느정도의 결론을 내리겠는데 

내 마음적으로 좀더 깊은 생각으로는 

나는 아직 모르겠어서, 답을 찾고 있다. 

라고.

 

무진장 허무할수도 있는데

아직은 사춘기처럼

방황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원하는것이 없다 

 

미래에는 더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을텐데

 

지금은 다소 지쳐있는거 같다 

 

꿈도 없고 목표도 없다 

 

직장생활과 먹는것, 

블로그 글쓰는거 외에는

죄다 잠자는 시간 뿐이다

 

시체처럼 잠만자고 있다 

아직은

잠깐은 지금 잠깐은...

그냥 그러고 있다. 

 

 

 

나 왜이렇게 살지 

라고 드문드문 생각이 들던 차였다. 

 

 

내가 좀더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생활비를 벌고 있었는데

돈을 위해 내가 사는건지

내가 살기위해 돈을 벌고 있는건지

 

그런생각이 들더라고. 

 

 

 

하고싶은 일도 아니었고

하고싶은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해야할일이 뭔지도 못찾아내겠고

해야할일이 있어도 하기가 싫어지는

그런 밑바닥 상태이다 보니까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려는

생계비 버는거 마져도 

지쳐가는 상황이 오더라고

 

그래도 계속 답을 찾아가고 있다

 

 

 

이렇게 끄적이다보면

진짜로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