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일상생활

우유의 함정 불편한진실

서마늘 2021. 2. 4. 01:14

흰 우유만 보면 생각나는 것이있다.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시절에

팩으로 든 우유를 매일 마셔야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유는 당시 선생님들에게도, 성인, 아이들에게도 만능식품으로 여겨져 왔었다.

TV 광고와 마케팅으로 가장 성공한게 우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우유만 마시면 튼튼해져, 똑똑해져, 면연력이 높아지고 우유만 보면 온갖 마케팅으로 떡칠이 되어있는 실정이다. 

이정도면 거의 뭐 불로초 수준이다.
똑똑한 소비자들은 더이상 거짓마케팅에 속지 않는다.

 

어쨌거나 이런 인식이 널리 퍼지니 성인이 되서도 주변사람들도 우유를 떠올리면

마시면 모든것이 해결되는 만능음료라는 인식이 있다. 

 
중요한건 우리가 알고있는 우유의 상식은
전문가가 퍼트린것이 아니라 우유 제조업자와
낙농업자들이 퍼트린 지식이며 입증되지 않은 지식이다.

우유는 누구에게서? 소의 젖이다.
소젖이 과연 인간에게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음료일까?

 

 

우유에 대한 오해와 불편한 진실,
그리고 우유의 부작용에 대해서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챙겨서 먹어야 할
이유도 전혀 없거려니와 성인이 마셔야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우유에는 100여가지가 넘는 풍푸하고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우리 몸속에서 이롭게 작용하는지,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정말로 우리 몸에 좋은걸까?  

우유를 마시면 건강해질까?

 

 

우유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굵직하게 정리해본다. 

 

첫번째. 

우유는 유당불내증(유당소화장애) 및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한국인은 우유 소화 효소가 없다?

아니다. 한국인이라서 없는게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성인 인구의 약 75% 인구가 유당 소화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유는 우유분해효소에 해당되는 락타아제의 분비량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뜻이다. 

특히,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해당한다. 

 

신생아는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가 있다.

하지만 5세 이후로 락타아제의 체내 분비가 줄어들면서 성인이 되면 락타아제의 활동이 멈추게 된다.
더이상 젖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내의 락타아제 활동이 멈춘 성인들이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젖을 먹지 않고도 육류나 딱딱한것을 먹을수 있는
시기가 오게되면 락타아제의 활동이 멈추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성인이되서도 아기처럼 엄마젖을
먹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유당(젖당)이라는 성분이 있고 이 유당을
우리 몸속에서 소화시키려면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하다.

락타아제는 소장 점막에서 분비가 되며,  이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없거나 적으면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소나 이산화탄소, 단쇄지방산등으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복통과 설사, 속더부룩함, 복부팽만등을 유발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인체에 흡수가 잘되는 영양제로도 충분한데 소화불량을 겪어 가면서 까지

우유를 섭취해야 되는 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기게 된다.

참고로 잦은 설사는 치질 환자들에게도 매우 치명적이다. 

 

 

두번째,

우유는 골절과 골다공증의 원인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아니오!  나는 YES라고 대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먼저는 뼈에 관련해서 말하자면, 고단백질 섭취가
뼈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어떠한 영양소이든 과다한 것은 단백질이 아니여도
어떠한 것이든 문제가 된다.

 

과거에는 먹을 것이 적었다 싶었지만 현대에는 먹을것이 너무나도 넘치는 시대이다.

특히나 한국인들도 육류섭취량이 매우 늘고 있는 추세이다.

굳이 우유가 아니여도 섭취 할 수 있는 단백질이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우유에 있는 단백질, 칼슘덕에 골다골증에도 좋다고 사람들이 알고 있다.

 

실제적으로도 과연 그럴까?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유제품 소비가 많은 북유럽의 경우 특히 여성의 골다공증 발병률이 1위이다. 놀라운 사실이다. 

반면 중국같이 유제품 소비가 적은 나라가 오히려 골다공증 발생률이 적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느끼기엔 우유엔 칼슘이 많으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그부분은 맞는 말이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다.

 

문제는. 이 우유가 몸속에 들어갈 때  칼슘이 축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몸속에 축적된 칼슘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동물성 단백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체내 혈액의 산도가 높아진다. 

우유를 꾸준히 마셔 체내 산도를 높게 유지하면, 인체는 이상을 감지하게 되고

체내에 축적되어 있던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는 것이다.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뼈에서 계속 끌어다 쓰게 되고 그렇게 누적해서 배출이 되다보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따라서 되려 우유가 골다골증에 대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단백질 과다섭취는 신장결석을 유발하니,
지나가는 상식타임으로 단백질 섭취는 적당히 해야 한다.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살펴보았다.
더이상은 소젖이 인간에게 무엇이든 해결되는
기적의 음료라고 불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

 

 

이 아래로는 우유에 대한 오해에 대해 No인 부분을 적는다.

 

우유에 대한 오해 3가지. 

 

1. 우유를 마시면 비만을 유발한다? 아니다.

그건 당신이 흰우유가 아닌 초코우유, 커피우유 등의 가공된 음료를 많이 마셨거나 

뭐든지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달걀의 7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2. 우유를 따뜻하게 마시면 영양소가 파괴되나?

우유설명서에 보면 고온에서 3~4초간 살균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즉 고온에 매우 짧은 시간에 버틴것을 보면 따뜻하게 마신다고 해서 영양소가 

파괴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래끓이면 물론 파괴 되겠지만 (그건 채소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50~60 정도의 온도에서 따뜻하게 데워먹어도 상관없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도 된다는 것. 

 

3. 한국인에게는 우유 소화 효소가 없다? 아니요, 있다! 

앞서 말했다 시피 성인에게 락타아제라는 소화효소인 유당분해효소가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불량으로 인한 문제이다. 

한국인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성인에게 이 락타아제 효소가

활성화 된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니다.

또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고칼슘이 있는 우유라고
홍보하는 그 자체가 이미 제조업자들은 우유의진실을
스스로도 알고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여기까지 우유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우유는 분명 하얀 좋은식품이지만

역시 모든 식품은 적당히 먹어야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정확하게 알고 모두가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