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일상생활

중국 게임 셧다운제

서마늘 2021. 8. 31. 16:28


게임시간 선택제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은
금요일/주말/공휴일에 1시간 이내로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대가 될지 강력히 추진될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쓰는 이시간에도

뜨거운감자로 대두되는 모양이다. 

 

결론적으로는 
월요일~목요일에는 게임을 할 수 없고
주중 나머지 3일은 오후 8시~ 오후9시만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결국 주당 3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의 게임 셧다운제는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


밤 10시부터는

청소년의 PC방 출입이 제한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찬성하고 있지만
실용성이 없다는 지적때문에
논란이 그동안 많았다. 



10여년 정도 된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반면에


중국에서는 더 강화된 셧다운제를
적용하고 있다니 

 

취미가 게임인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중독에 관련해서는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등 여러가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전자기기에 의존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환경이 되었고
복합적으로 봐야 하다 보니

 무어라 이야기 해야할지
콕 찝어서 말하기가 애매하다. 

 

 

 

게임의 양면성에 대해서 보자면

게임을 안하는 사람에서 볼때는

게임이 그저 현실의 도피처나 

쾌락만을 위한 것으로 

좋지 않게 보고 있고

 

 

게임을 하는 사람 입장에선

게임 또한 취미의 일부일 뿐

다른 취미나 문화생활도

도가 지나친 사람이 있고 평범한

사람이 있듯이

게임도 그러하다.  라는 입장이기도 하고 

 

 

각각의 입장차이가 팽팽하다 보니까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청소년기에 게임을 하게 될 경우

뇌발달에 악영향이 가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게임이라도 붙잡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그런 환경은

누가 조성했는가?

학부모, 국가, 어른들, 모두가 원인이다. 

 

 

청소년들이 게임에 의존하게 되는

 

사회적인 것들과 그러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은 

게임시간을 규제하는 것만이

답은 아닐것이다. 

 

과연 의미가 있을까도 싶고.

 

 

 

이시기때 아이들은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게 되는 시기인데 

그렇게 되면 암암리에 더 게임을 하려고

들지 않을까 한다.

 

 

자국에서도 셧다운제가 있어봤자

피시방에서만 시간이 제한될 뿐

부모님의 명의나 

외국ip 사용등이나 여러가지 

어둠의 경로(?)로 게임을 이용하게 되면서

하나마나 인것을 생각해 봤을때

 

실효성도 없고, 개인에 대해서도 너무

강한 규제가 아닌가 싶다.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은 게임 말고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공부 외에도 더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에선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사회에 나와서는 더 시달릴게 많은

그러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남겨질 수 있는것이

너무나도 적다는게 지금의 시대이다. 

 

쌓인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시키는 방법이

게임밖에 없고

게임을 대처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생활이나 문화들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규제만 되어 가는것이 

안타깝다. 

 

 

한국에서는 폐지하려고 하는데 

옆나라 중국에서는 강화를 시키니

그 불똥이 더 튀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남의 일만은 아닌듯이

여겨지는건 지나친 생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