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마늘이다. 세상에 남겨질 일기를 오늘도 쓴다. 최근들어 눈물이 더 많아졌다 매일같이 밤에도 낮에도 우는일이 많아졌다 잘되고 싶었는데 이루고 싶었는데 계속해서 힘겨운일들만 쳇바퀴 처럼 반복되고 있다 답답한 마음에 생전 본적도 없는 사주도 봤다 지금 이 젊은 시기에 진짜 뼈빠지게 피눈물 나게 고생이 가장 심한 시기라고 나왔다 놀랍지도 않다 이상하게 짐작이 간다 남들에게 말할순 없는데 신기 같은게 조금은 있다 나한테 안좋은 일이 큰일이 닥친다 하면 주변인이 꼭 나에 대한 꿈을 꾸어서 알려준다 이거야 말로 귀신이 곡할노릇 이라는게 이럴때 써도 되는건가 싶다 이상하게 저사람은 이렇게 될거같다 저사람은 저렇게 될거같다 누가 알려준거 아닌데 내가 예상한 그대로 이루어진다 답답한건 남들의 가까운 미래는 예측이 된다 ..